[★밤TView]'아는형님' 오현경 솔직 입담에 딘딘 "누나 쎄다"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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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현경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오현경과 가수 딘딘이 게스트로 참여해 멤버들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강호동에게 "나 보고 떨린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수십 년 전부터 친구였다. 미스코리아 진이니까 축하한다고 말하면 되는데 아무 말도 못 했다. 두근거리는 게 들킬까 봐"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두 사이에 썸은 없었냐?"고 하자 딘딘은 "썸은 일방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그럼 호동이가 고백하면 사귀었을 것이냐?"고 물었다.

오현경은 "지금 같으면 사귀지"라고 하자 강호동은 "사람 마음 같고 장난치는 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쑥스러워했다. 이에 오현경은 "장난 맞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오현경은 "예전에 내 친구 호동이가 명언을 적어서 가지고 다녔는데 그때 내가 그때 뭐라고 했을까?"라고 물었다. 딘딘은 "너 여자 꾀려고 가지고 다니는 거지"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에 강호동은 "그 당시엔 여자한테 말을 잘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강호동과의 친분을 공개하면서 "호동이가 20대 때도 명언을 쓴 종이를 가지고 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강호동은 "운동하는 사람들이 명언을 좋아한다"면서 "장훈이 넌 안 그랬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MC 욕심 있는 오현경에 "탐나는 프로그램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현경은 "너희들 하는 거 다 끼고 싶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경은 "이경규 선배님 나하고 잘 맞아. 얼마 전에도 연락 왔잖아"라며 끊임없이 말을 했고 딘딘은 "이러다 누나 인생 역사 알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라디오스타' 규현이 군대 가잖아. 거기 어때?"라고 물었고, 오현경은 "거기는 너무 세더라"며 주춤했다. 오현경은 딘딘이 "누나가 더 센데?"라고 말하자 "그래? 그럼 나 괜찮은 거 같지 않아? 너네 그럼 나 추천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딘딘은 아버지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제가 늦둥이다. 저희 부모님이 또래 부모님보다 20살이 더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어릴 때 워터파크에서 들은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바로 아버지를 할아버지로 착각했던 것. 워터파크 안전요원이 "할아버지는 타시면 안 된다"고 말했었다. 저는 울면서 집에 가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에서도 놀림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 모자를 벗는데 아빠가 자기도 모르게 가발을 벗으셨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그는 "군대를 다녀오고 난 뒤에 공통사가 생겨 아버지와 친구처럼 지내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또 딘딘은 아는형님의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최근 가장 자존심이 상했던 일"을 퀴즈로 냈다. 이에 김희철은 "네가 래퍼야? 너 뭐하는 애야"라고 대답했다. 딘딘은 "그런 말은 자주 듣는다"며 씁쓸해 했다.

결국 정답은 민경훈이 맞췄다. 민경훈은 "친누나랑 난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딘딘은 "작은 누나와 쇼핑몰을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봤다. 사람들이 옆에 여자 누구냐며 수군대는데 내가 나서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었다"며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작은 누나는 오히려 당당히 시선을 즐겼다"고 말하며 누나의 모습을 따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딘딘의 SNS로 팬들이 증거사진을 보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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