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스포테인먼트 10주년 행사 통해 노래 불렀다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8 1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가 '스포테인먼트' 1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자리를 통해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인천의 대표하는 곡이자 SK 응원가인 '연안부두'를 불렀다.

SK는 2007년 5월 26일 당시 이만수 SK 코치의 만원 관중 공약이었던 팬티 퍼포먼스를 실행하며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를 표방했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SK는 지난 10년간 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고유한 팀 컬러를 형성했다.


image
힐만 감독 사인회 /사진=SK 제공


27일 경기 시작 전 1루 야외무대에서 힐만 감독의 사인회가 열렸다. 당초 힐만 감독의 사인회는 지난 13일 KIA전서 예정됐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었다. 이 자리를 통해 힐만 감독은 팬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SK는 27일 LG전 5회말 이후 '클리닝 타임'을 통해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깜짝 선물이 공개한다고 공지했다. 알고 보니 이 선물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깜짝 등장이었다. 김광현은 이 자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근황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image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는 김광현 /사진=SK 제공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을 비롯한 SK 선수단은 LG에 4-3 신승을 거둔 이후 1루 응원 단상에 올랐다. 힐만 감독은 연기자 김보성 분장을 한 다음 발차기와 함께 '의리!'를 외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엽은 캡틴 아메리카, 최정은 아이언맨 복장을 입었다.

한동민은 인천 출신 가수 겸 연기자 김무스, 김주한은 'PPAP'로 유명한 피코타로, 윤희상은 드라마 '도깨비' 주인공 공유를 따라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퍼포먼스 이후 선수단은 자리를 뜨지 않은 SK 팬들과 함께 '연안부두'를 부르며 뜻깊은 행사를 마쳤다. SK 팬 입장에서는 어느 것이 모자랄 것이 없었던 대축제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