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사상 첫 2픽제..박지훈→김종현→? 예측못할 판도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5.27 11:00 / 조회 : 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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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왼쪽)과 김종현/사진제공=엠넷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형식이 달라졌다. 11인에서 2인으로 대폭 축소됐다. '프로듀스101' 사상 첫 2픽 제도로 관심이 높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3차 투표 방식이 공개됐다. 3차 투표는 11인에게 투표했던 지난 1, 2차 투표와 달리 2명에게 표를 던질 수 있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이 같은 결정에 국민 프로듀서의 반응은 뜨겁다. 앞서 지난해 방영된 시즌1에서는 3차 투표부터 1인에게 투표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지만 이번엔 시즌1과 달리 1인 2픽 제도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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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에 오른 김종현/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스101' 시즌2의 순위는 시즌1보다 급변하고 있다. 하위권 연습생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하기도 하고 별 탈 없이 미션에 임했던 상위권 연습생들의 순위가 하락해 의구심을 낳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순위 변동이 자신이 지지하는 연습생의 순위 상승을 꾀하고 그렇지 않은 연습생의 상승을 막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표하는 '견제픽'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국민 프로듀서는 이러한 견제픽이 불가능한 1인 1픽 제도를 3차 투표 형식으로 선호해왔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1인 2픽 제도를 도입했다. 시즌1에서는 1, 2차 투표에서 11인, 3차 투표부터 최종 투표까지 1인을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인 투표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3차 투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쉽지 않다. 가장 많은 이들에게 1순위로 사랑받는 연습생이 1위에 오를 수도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 2순위로 꼽히는 연습생이 제도의 혜택으로 1위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자신이 택하는 1인과 하위권 1인을 택하는 '견제픽'이 여전히 유효할 수도 있다.

3차 투표는 27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 오후 11시 종료한다. 1차 순위 발표식 1위인 마루기획 박지훈에 이어 2차 순위 발표식에서 플레디스 김종현이 1위에 오른 가운데 3차 투표가 만들어낼 순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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