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
배우 김무열(35)이 동료 배우이자 아내인 윤승아(34)와 자녀계획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개봉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 윤승아와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김무열은 자녀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는 없다"면서 "자녀 계획은 철저히 세워서 하려고 한다. 저는 자녀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는 아내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4월 결혼했다.
그는 '대립군' 개봉을 앞두고 지난 25일 진행된 VIP 시사회 후 아내의 반응에 대해 "재미있게 봤다고 (흥행)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후 작품 선택에 신경이 쓰이는지 묻자 "안 쓰일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 배우니까, 그렇게 막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며 "그런 것보다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자의 느낌이 강한 캐릭터 제안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조선에서 발발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등이 출연했다.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