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 "조만간 거취 문제 결정한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26 10:02 / 조회 : 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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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2)가 자신의 거취 문제를 조만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루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맨유 잔류 문제를 결정짓겠다"며 "약 몇 주 안에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루니는 에버턴에서 뛰던 2004년 맨유로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등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맨유에서 통산 253호골을 기록하며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세웠던 맨유 개인 최다골 기록(249)을 경신하며 자신의 가치를 빛내기도 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데 그쳤다.


루니는 다음 시즌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가족들과 몇 주 동안 상의한 후 결정을 내리겠다. 오직 축구만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결정이 됐냐는 질문이 계속되자 "거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루니와 함께 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루니느 맨유에게 있어 중요한 선수다"며 "계속해서 맨유에 남아있는다는 기쁘고 행복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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