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해투', 게릴라 예능 전문 조인성..눈호강+빅 재미까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5.26 00:35 / 조회 : 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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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배우 조인성이 눈호강과 빅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500회를 맞이해 추억의 코너인 '보고싶다 친구야'로 꾸며졌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지난 2001년 KBS 2TV '야! 한밤에'에서 선보인 코너로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형식의 리얼 예능.

이날 방송에서는 '해투'의 기존멤버인 유재석-박명수-전현무-조세호-엄현경과 새로 합류한 '조동아리 4인방' 중 해외 촬영을 나간 박수홍을 제외한 김용만-지석진-김수용이 함께 했다.

이들은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톱3인 송중기, 조인성, 공유를 초대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들 중 송중기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공유는 녹화 당일 대만에서 팬미팅을 진행 중이었다.

지석진은 이광수에게 조인성의 전화 번호를 받았다. 지석진은 "조인성에게 전화를 처음 건다"라며 긴장하고 전화했고, 조인성은 젠틀한 태도로 전화를 받았다. 유재석, 박명수 등과 통화를 한 조인성은 집에 있다고 말했고 "지금 잠깐 올래? 집 용산이지"라는 갑작스러운 초대에 "아니에요. 집은 방이동 이에요. 주소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조인성의 출연 예고에 진행자들이 더 당황했다.

이후 박명수는 아이유를 초대했다.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전화해 "강남 카페로 떡볶이를 사 오라"고 주문했고 아이유는 당황하면서도 알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현무는 아이유의 절친 유인나에게 전화했다. 유인나는 자신에게 햄을 사오라고 하는 전현무를 향해 "아이유와 같이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런 조인성이 카페를 찾았다. 조인성은 전화를 건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카페에 도착, MC들과 제작진의 환호를 받았다.

조인성은 "'무한도전'을 보고 있었다"라며 "오후 9시쯤 부터는 소주를 마시려고 했다"라며 털털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조인성은 조동아리 멤버들의 합류 소식에 "재석이 형님 힘드시겠어요"라고 말하며 사이다 웃음을 선사했다. 송중기와 통화에서는 "여기 들러"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1박2일' 등에 이어 게릴라 예능 출연 전문가가 된 조인성. 그는 드라마나 영화 속의 카리스마 있고 달콤한 모습과는 달리 인간적이면서도 어수룩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뿐만 아니다. 경품 추첨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까지 마친 조인성은 "다음 게스트 올 때까지 함께 해주면 안되겠느냐"라는 김용만의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MC들과 함께 하며 의리를 뽐냈다.

조인성은 조세호가 유병재를 초대하는데 활약하며 만취연기를 펼쳐 냄비를 가져오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예고편에서 박보검을 초대, "너 집에 나물 있냐"라고 물어보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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