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
"어제 경기로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호투한 선발투수 함덕주를 칭찬했다.
함덕주는 24일 LG를 맞아 승패 없이 물러났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어린이날 시리즈였던 6일 3⅔이닝 7실점 패전을 깔끔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공 자체는 6일이 더 좋았다고 한다. 함덕주 역시 "컨디션은 6일이 더 좋았다"면서 이날은 "맞혀 잡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승부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도 "6일은 1회에 공 던지는 걸 보고 '됐다' 싶었다"며 그날의 결과가 의외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어제(24일)는 스피드도 그렇게 나오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오히려 더 잘 던졌다. 본인도 느낀 바가 있을 것"이라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