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니콜 키드먼, 칸 빛낸 4色 매력..도도하고 섹시하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5.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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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우 투 토크 투 걸스 앳 파티스',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탑 오브 더 레이크', '매혹당한 사람들' 등(사진 맨 왼쪽부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니콜 키드먼/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무려 4번의 레드카펫을 소화하면서 4색 매력을 뽐내며 프랑스 칸을 화려하게 했다.

니콜 키드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한 작품 4편이 경쟁, 비경쟁, 70회 기념 부문 등에 공식 초청돼 칸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니콜 키드먼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들의 레드카펫 행사에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레드카펫에서 각각 다른 드레스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칸을 찾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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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과 엘르 패닝(사진 오른쪽)/AFPBBNews=뉴스1


먼저 니콜 키드먼은 지난 21일 열린 비경쟁부문 초청작 '하우 투 토크 투 걸스 앳 파티스'(감독 존 카메론 미첼) 레드카펫에서 반짝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이날 과감한 노출을 시도한 엘르 패닝과는 정반대였고,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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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AFPBBNews=뉴스1


이어 22일에 진행된 경쟁부문 초청작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레드카펫에서는 블랙(상의), 화이트(하의)로 이뤄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마치 무대에 선 발레리나 같으면서도 소녀 감성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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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AFPBBNews=뉴스1


그녀는 23일 '탑 오브 더 레이크'(감독 제인 캠피온, 가스 데이비스)가 초청된 70회 기념 레드카펫에서는 섹시하고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드레스로 칸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두 번의 레드카펫 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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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 키드먼/AFPBBNews=뉴스1


니콜 키드먼은 24일 열린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의 레드카펫에서는 자신의 늘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로 과한 노출 없이도 섹시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4번의 레드카펫을 소화한 니콜 키드먼. 여느 배우들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칸을 빛낸 가운데, 오는 28일 폐막식에서 수상으로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세계 여러 작품과 황금종려상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이밖에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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