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기태 감독 "헥터가 호투해줘 승리 가져왔다"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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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경기 말미 추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에 5회 공격에서 빅 이닝을 만들어내며 6-4로 승리했다.

이미 앞선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따냈던 KIA다. 이날도 웃었다. 시리즈 스윕 성공이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던 KIA는 대전에서 한화전 싹쓸이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바꿨다.

선발 헥터는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으로 팀 동료 양현종, NC의 맨쉽과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승률 100% 행진도 더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식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연이틀 멀티 타점을 만들어냈고, 안치홍도 1안타 1타점 2볼넷을 더했다. 서동욱도 1안타 1타점 1볼넷이 있었다. 최형우는 볼넷만 4개를 골라냈고, 이명기가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최원준도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헥터가 호투를 해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3연전 동안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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