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최희서, 박열' 희망찬 미래·불덩이 같은 영화(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05.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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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의 주연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예비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제훈, 최희서는 25일 방송된 '이제훈X최희서 '박열' V라이브'에 출연해 '박열'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날 이제훈은 '박열'에 대해 "'박열' 작품을 만나기 전에는 박열을 몰랐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그(박열)보다 애쓴 많은 독립운동가가 있을 것이다. 그 때 박열이 조선인이었는데, 국민들을 위해 일본 내각에 맞서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배우시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 했다가 기절한 사연을 비롯해 영화에서 만난 최희서를 "한국 영화계를 이끌게 될 배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최희서는 영어, 일본어, 이태리어, 중국어 등 4개국어를 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이제훈, 최희서는 '감당할 수 있겠니?'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토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영화 100만 관객 돌파 공약도 내걸었다. 이제훈은 "100만 공약은 일단 V라이브를 통해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겠다"고 했고, 최희서는 100만 되면 저희 무대 인사를 제훈 오빠와 제가 (영화 속) 박열과 후미코 의상을 각각 입고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훈, 최희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최희서는 이제훈에 대해 "저는 그냥 팬이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팬이어서 챙겨보고 인터뷰도 다 찾아볼 정도였다. 처음에 리딩으로 만났는데, 너무 떨렸다. 이게 리딩하면서 눈을 마주쳐야 되는데, 마주치지 못했다"며 "끝나고 뒤풀이 갔을 때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화제를 모았던 '박열' 포스터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박열로 온전한 제가 지워지고, 이 인물로 표현될 수 있었으면 했다. 작가님이 (사진) 잘 찍어주신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제훈X최희서 '박열' V라이브'는 방송 중 갑작스럽게 종료가 되기도 했다. 약 5분 가량 지난 후 방송이 재개됐고, 배우들과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사과하기도 했다. 방송 재개 후 앞서 진행한 '박열'의 베스트 포스터 선거가 이어졌다.

방송을 마무리 하면서 이제훈은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를 이렇게 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 있었다"며 "박열이란 분이 여러분들에게 가슴 깊이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다. 또 희망찬 미래를 위해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한다"며 관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최희서는 "'박열'은 부활이다. 92년 전 실제 존재한 이야기가 이번 2017년에 박열과 후미코로 만들어졌다. 그 때 뜨거운 청춘들이 일본 정부에 맞서 싸운 이야기다"며 "박열이 이번에 부활함으로 불덩이 같았던 의지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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