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연패는 끊었지만..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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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를 끊어낸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성근 감독의 사의로 어수선한 한화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팻 딘의 호투와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힘을 통해 13-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IA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꺾었던 KIA지만, 이날 한화를 제물로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이 호투했고, 타선도 터졌다. 불펜이 옥에 티였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승리를 품었다.

선발 팻 딘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다. 올 시즌 첫 번째 개인 2연승도 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만들었고, 이범호가 5타수 2안타 3타점을 더했다. 이명기도 5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날았고, 버나디나도 2안타 3득점으로 리드오프의 활약을 톡톡히 보였다.

서동욱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김선빈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더했다. 타순 전체적으로 쉬어갈 곳이 없었다. 다만, 나지완이 무안타에 그치며 선발전원안타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나지완은 볼넷 2개에 1타점 1득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연패를 끊었지만, 좀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라며 짧은 멘트를 남겼다. 불펜이 많은 점수를 내준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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