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신우 "'햄릿' 해도 되나 의심했지만 증명하고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5.23 16:00 / 조회 : 188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B1A4의 신우가 뮤지컬 '햄릿' 캐스팅 제안을 받고 출연을 망설였었다고 털어놨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햄릿'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신우는 '햄릿' 역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처음엔 고민이 많았다"며 "막상 제안이 오니까 내가 지금 이걸 해도 되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신우는 "그만큼 워낙 유명하고 출중한 작품이고, 많은 분들이 꿈꿔오는 작품이라 내가 해도 되는지 나에 대한 의심이 먼저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신우는 "의심이 들 때마다 증명해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증명하고 보여줘야 겠단 생각으로 임했다. 힘든 시간이 굉장히 많았는데, 힘든 시간 동안 (이)지훈 형과 연출님,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뮤지컬 '햄릿'은 야넥 레데츠키가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을 각색해 완성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김수용, 신성록, 임태경, 박건형, 박은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 갔다.

6년 만에 돌아온 '햄릿'에는 다수의 뮤지컬 작품 출연으로 무대 경험과 내공을 다져온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햄릿' 역에 캐스팅돼 이전보다 젊은 감각이 더해졌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을 비롯해 B1A4 신우, 비투비의 서은광, 빅스 켄이 낙점됐다.

'햄릿'은 오는 5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