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폭발사고..경찰 "테러 가능성 염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5.23 10:04 / 조회 : 1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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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미국 팝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도중 공연장 폭발 사고와 관련, 영국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 도중 현장에서 폭발음이 일어났다. 이에 현장에서는 수많은 관객이 비명과 함께 공연장을 빠져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폭발 직후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대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지막 곡을 부를 때 갑자기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 대피를 했다는 것. 인근 빅토리아 기차 역은 경찰로 붐볐고 사람들 역시 놀람과 동시에 오열을 하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맨체스터 경찰은 발표를 통해 공식 사망자 수를 확인했으며 "자세한 부분은 빠른 시간 안에 밝혀질 것이다. 사람들에게도 아레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맨체스터 경찰은 이번 폭발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변은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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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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