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써클' 눈을 뗄 수가 없다..역대급 SF드라마 탄생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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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방송화면 캡처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가 외계인, 스마트지구 등 흥미로운 소재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에서 김우진(여진구 분)의 쌍둥이 형 김범균(안우연 분)은 외계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우진은 김범균이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범균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외계인 한정연(공승연 분)을 지목했다.

김우진은 형이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김우진은 어렸을 때 김범균과 외계인을 본 적이 있었다. 다만 다른 점은 김범균은 그 외계인이 아빠를 납치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김우진은 김범균에게 아빠가 우리를 버린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엔 외계인이 존재했다. 김범균은 한정연을 찾기 위해 뛰쳐나갔고 김우진이 그를 따라갔다. 김우진과 김범균은 횡단 보도에서 우산을 쓰고 걸어오는 한정연을 발견했다. 어렸을 때 본 바로 그 외계인이었다.


20년 후, 미세 먼지로 살기 힘들어진 지구는 스마트지구를 마련했다. 원래의 지구는 일반 지구라 칭해졌다. 일반 지구와 달리 스마트지구에서는 안정 케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지구에서 일하는 김준혁(김강우 분)과 홍진홍(서현철 분)은 스마트지구로부터 범죄 신고 전화를 받았다. 전화의 주인공은 홍진홍이 20년 전 수사했던 유괴 사건의 피해자였다. 이로써 스마트지구와 일반 지구의 연결 고리가 드러났다.

범죄가 한 건도 없었던 걸로 알려진 스마트지구에 범죄가 발생하자 스마트지구는 형사를 필요로 했다. 김준혁이 사건 수사를 위해 스마트지구에 들어갔다. 홍진홍은 김준혁에게 스마트지구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20년 전 자신이 담당했던 미제사건인 쌍둥이 실종사건, 즉 김우진과 김범균의 실종 사건을 수사해달라고 했다.

'써클'은 외계인과 미래사회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아주 그럴듯하게 표현했다. 자연스러운 CG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독특한 소재가 가지는 이질감을 상쇄시켰다. 특히 20년 후 미세 먼지로 인해 생겨난 스마트 지구라는 새로운 세계관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역대급' SF 드라마의 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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