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김옥빈, 8년 만의 칸 재회 순간 '포착'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5.22 11:42 / 조회 : 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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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김옥빈


박찬욱 감독과 '악녀' 김옥빈과 8년 만에 칸에서 재회했다. 이 순간이 포착됐다.


21일 밤(현지시간) 12시30분 프라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정병길 감독의 '악녀'가 공식 상영이 열렸다. 정병길 감독, 김옥빈과 성준, 김서형이 참석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이 자리에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박찬욱 감독은 '악녀'의 히로인 김옥빈과 2009년 영화 '박쥐'로 호흡을 맞춘 사이. 당시 '박쥐'가 6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면서 나란히 칸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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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김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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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김옥빈



올해에는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김옥빈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악녀'의 히로인으로 칸을 찾았다. '악녀' 상영이 끝난 뤼미에르 극장에서 두 사람의 8년만의 재회가 성사된 셈이다. 이를 포착한 현장 사진에는 박찬욱 감독과 김옥빈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을 알아본 영화팬들이 이 모습을 바삐 촬영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김옥빈이 주연을 맡은 '악녀'는 살인병기로 키워진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알아채고 벌이는 복수극을 담은 강렬한 액션물이다. '악녀'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뒤 오는 6월 8일 개봉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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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악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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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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