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벤제마 연속골' 레알, 말라가 2-0 제압.. 5년 만에 라리가 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2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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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을 앞세워 말라가를 2-0으로 제압했다. 동시에 5년 만에 라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레알은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29승 6무 3패(승점 93점)로 2위 바르셀로나(27승 6무 5패, 승점 8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1-12 시즌 이후 5년 만에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은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이스코,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마르셀루,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다닐로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레알은 1분 만에 선취골을 뽑았다. 전반 1분 공을 잡은 이스코가 중원 지역에서 앞으로 달려들어가는 호날두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호날두는 이를 놓치지 않고 일대일 찬스에서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은 계속 점유율을 늘려갔다. 레알은 원정 경기임이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60%까지 올렸다. 전반 15분 벤제마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고, 전반 28분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또다시 말라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레알은 추가 골을 위해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3분 호날두의 단독 돌파를 시도했지만 말라가 수비의 거친 태클로 인해 무산됐다. 이후 호날두는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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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득점에 성공한 벤제마(왼쪽) /AFPBBNews=뉴스1


결국 레알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크루스가 코너킥을 올렸다. 라모스를 머리에 맞은 공은 바란에게 향했다. 바란은 벤제마에게 연결해줬고, 벤제마는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레알은 동시에 2명을 교체해줬다. 후반 21분 카세미루와 이스코를 빼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28분 득점을 올린 벤제마까지 모라타로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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