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결승골' 아스널, 에버튼 3-1 제압 불구 UCL행 좌절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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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기록한 산체스 /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버튼을 3-1로 제압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아스널은 2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3-0으로 승리하며 아스널(23승 6무 9패, 승점 75점)은 5위에 머물렀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페트르 체흐 골키퍼를 비롯해 가브리엘, 코시엘니, 홀딩으로 쓰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헥터 베예린, 나초 몬레알, 그라니트 샤카, 애런 램지를 배치했다. 그 앞에는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대니 웰백을 세웠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외질의 패스를 받은 웰벡이 슈팅에 실패했다. 뒤로 흘러나온 볼을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헥터 베예린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스널에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4분 수비수 코시엘니가 오른쪽을 돌파하던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발렌시아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반칙 선언을 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퇴장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산체스가 중원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에 맞고 흐른 공을 웰벡이 다시 잡았고, 공격 진영으로 쇄도하던 산체스에게 건네줬다. 산체스는 오른발로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아스널에 추가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5분 거친 태클을 시도하던 가브리엘이 이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부상을 당했다. 가브리엘 대신 메테자커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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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의 득점 장면 /AFPBBNews=뉴스1


아스널은 결국 실점했다. 후반 11분 홀딩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이 페널티킥을 루카쿠가 득점시키며 2-1로 따라붙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 외질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3-1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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