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롭-포그바 연속골' 맨유, C.팰리스 2-0 제압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2 00:51 / 조회 :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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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성공한 포그바(오른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EPL 최종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조슈아 할롭과 폴 포그바의 연속 골을 앞세워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맨유는 2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최종 전적 18승 15무 5패(승점 69점)로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웨인 루니, 폴 포그바를 비롯해 제시 린가드, 조슈아 할롭, 스콧 맨토미나이, 악셀 튀앙제브, 디미트리 미첼, 필 존스, 에릭 바일리, 티모시 포수-멘사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포르투갈 출신 조엘 카스트로가 꼈다.

선취골은 맨유가 넣었다. 전반 14분 포그바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전진 패스를 찔러줬다. 이 패스를 받은 할롭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벗겨낸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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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넣은 할롭 /AFPBBNews=뉴스1



맨유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18분 중앙선에서 돌파를 하던 린가드가 반대편에 있는 포그바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포그바는 수비수를 한 명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포그바의 EPL 5번째 골. 득점 이후 포그바는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향했다. 작고한 부친을 향한 세리머니였다.

맨유는 전반 44분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그바를 빼고 마이클 캐릭을 투입했다. 유로파리그를 위해 체력을 안배한 것이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린가드를 대신 앙토니 마샬을 넣었다.

후반 크리스탈 팰리스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제임스 맥아더를 뺴고 바카리 사코를 넣었고, 후반 22분 반 아놀트 대신 슐리 카이카이를 투입했다. 후반 35분에는 빌프레드 자하 대신 프레이저 캠벨까지 넣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맨유는 유로파리그를 의식하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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