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은위' 종영, 터프가이 최민수 로맨틱+겁쟁이 '반전 매력'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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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민수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마지막 회에서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의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은 "아무도 컨트롤 못하는 사람을 자유자재로 다루신다. 평소에 장난 많이 치시냐"라며 최민수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강주은은 "장난 많이 친다. 장난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 마지막 상황은 바퀴벌레로 하자"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프닝 도중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아직 리허설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곧 최민수가 도착한다는 것. 급한 대로 강주은이 최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도착을 늦춰보려 했다.


이어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20분 내로 (타깃이) 도착하신다고 한다"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이어 최민수가 현장에 1시간 3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결국 리허설 없이 작전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몰카 작전이 시작됐고, 작전대로 강주은은 출판사 직원들과 인터뷰 도중 일부러 큰 방귀를 뀌는 상황을 연출했다. 1차로 낸 방귀 소리에 최민수는 모른 척했다. 하지만 2차 방귀 소리에는 재미있는 장난을 치며 민망해 하는 아내를 위해줬다.

최민수는 "오리고기 먹었어? 아니면 개구리 밟았어?"라며 "오토바이 지나가는 줄 알았어.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주은은 방귀 소리를 모른 척하는 남편에 감동 받으면서도 장난치며 깐족거리는 남편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했다.

이어 강주은은 출판사 직원들에게 최민수의 앨범을 보여줬다. 이어 추억의 영상을 보며 최민수가 첫사랑을 회상했다.

이에 강주은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최민수는 말을 얼버무렸다. 최민수는 "내가 기억이 나면 말을 하겠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민수의 최대 약점인 바퀴벌레 작전이 펼쳐졌다. 최민수는 바퀴벌레의 실체를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퀴벌레 단어만 듣고도 소스라치게 놀랐고, 강주은은 뒤로 한 채 연신 "오오오! 저거 봐!"를 외치며 불안함에 덜덜 떨었다.

이어 바퀴벌레가 최민수가 앞 책상 위로 지나가자 그는 "뭐야? 오오오!"라고 비명을 질렀다. 최민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구석으로 도망갔다. 강주은의 예상대로 최민수는 바퀴벌레 작전에 제대로 걸려들어 꼼짝 못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떻게든 바퀴벌레를 처리하려는 강주은과 달리 최민수는 멀찌감치 떨어져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기 바쁜 모습이어서 보는 폭소케 했다.

이어 최민수는 몰카임을 눈치채고 당황했다. 그는 강주은에게 "당신 연기할 생각 없냐"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신개념 몰래카메라'를 표방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6개월 만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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