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사진=데브레첸 홈페이지 캡처 |
헝가리 리그 데브레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6)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 2월 입단 이후 무려 리그 13경기 만에 올린 득점이다.
석현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부다페스트 혼베드와의 '16-17 헝가리 1부 리그(넴제티 버이녹샤그)' 32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득점했다. 석현준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데브레첸은 2-5로 패했다.
이로써 부다페스트 혼베드는 19승 5무 8패(승점 62점)로 리그 1위로 뛰어올랐고, 석현준의 소속팀 데브레첸은 10승 8무 14패(승점 38점)로 9위로 떨어졌다. 헝가리 리그는 12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석현준은 팀이 1-3로 뒤진 후반 17분 수비수 오스바스 아틸라 대신 교체 출전했다. 교체 이후 불과 4분 후인 후반 21분 2-3으로 따라붙는 골을 득점했다. 석현준의 헝가리 리그 데뷔골. 13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석현준의 득점 이후 데브레첸은 2골을 실점하며 2-5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데브레첸은 오는 5월 28일 오전 2시 디오죄르와 리그 33라운드(최종 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