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앞둔 엔리케 감독 "우승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1 01:39
  • 글자크기조절
image
루이스 엔리케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에이바르와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21일 현재 바르셀로나는 27승 6무 4패(승점 87점)로 2위에 올라있다. 같은 시간 벌어지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28승 6무 3패, 승점 90점)와 11위 말라가(12승 10무 15승, 승점 46점)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패하고 바르셀로나가 이겨야 바르셀로나가 우승한다. 다른 경우의 수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다.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엔리케는 "당연히 동시에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 스코어에 대해 들을 예정이다. 나는 물론 에이바르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끝까지 싸운 다음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 예전에는 우리 경기만 하면 됐는데 이번에는 아니다"라는 경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에이바르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놓는 엔리케의 마지막 홈 경기이다. 경기에 앞서 바르셀로나 팬들이 대형 현수막을 통해 세 시즌 동안 헌신한 엔리케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엔리케는 이에 대해 "매우 특별한 밤이 될 것 같다. 감독직을 수락했을 때 이렇게 길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의 역사를 장식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 경기 종료 후 연설 여부에 대해서는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