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독일을 격파했다. /사진=뉴스1 |
베네수엘라가 독일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베네수엘라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의 첫 경기에서 독일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상대의 골문을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
선제골은 후반 시작 6분 만에 터졌다. 베네수엘라의 페냐가 상대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이후 선제 포문을 열었다.
상승세를 탄 베네수엘라는 3분 만인 후반 9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냐란다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코르도바에게 연결했다. 이어 코르도바가 침착하게 오른발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2골을 내준 독일은 총공세로 돌아섰으나 끝내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베네수엘라의 2-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