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4승·오지환 3안타' LG,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5.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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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반면 패배한 롯데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선발 임찬규의 활약이 빛났다. 임찬규는 6⅔이닝 동안 68구를 던져 4피안타 4사사구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 애디튼은 고개를 숙였다. 5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5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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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 선발 라인업

-LG : 이형종(좌익수)-김용의(중견수)-정성훈(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양석환(1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선발은 임찬규.

-롯데 : 손아섭(우익수)-이우민(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최준석(1루수)-박헌도(좌익수)-번즈(2루수)-김동한(3루수)-신본기(유격수)-김사훈(포수). 선발은 애디튼.

◆ LG, 런앤히트로 가져온 선취점

오지환 무사 1, 3루서 희생플라이

LG는 2회말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양석환의 타석에서 LG가 런앤히트 작전을 냈다. 이것이 적중했다. 양석환이 1-2간을 빼는 안타를 때려냈고 한 박자 빠르게 달린 히메네스가 여유있게 3루에 안착했다. 무사 1, 3루서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LG

오지환 무사 2, 3루서 적시타

LG는 4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히메네스가 안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애디튼의 폭투가 나오면서 LG는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오지환이 들어섰다. 오지환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덕분에 LG는 3-0 리드를 잡았다.

◆ 추격하는 롯데, 1점 만회

신본기 1사 2, 3루서 땅볼 타점

롯데는 5회초 1점을 만회했다. 박헌도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번즈가 사구로 출루했다. 그러자 김동한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신본기가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롯데는 강민호를 대타로 내세웠다. 강민호가 볼넷으로 나서면서 기회가 이어졌지만 손아섭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은 없었다.

◆ LG, 끝까지 지켜낸 승리

1점 차 신승으로 연패 탈출

LG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짠물 투구를 펼치던 임찬규가 7회초 연달아 사구를 범하며 2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자 최동환이 마운드에 올라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9회초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손아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주춤했다. 하지만 김상호를 범타 처리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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