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U-20 WC, 한국 다크호스.. 프랑스 우승후보"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20 04:12 / 조회 : 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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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승호와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유럽축구매체 ESPN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을 다크호스로 평가했다. 하지만 냉정히 A조 3위권으로 바라봤다. 대회 우승후보로는 프랑스를 지목했다.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에서 20일부터 개막하는 'U-20 월드컵' 프리뷰 기사를 전하며 한국을 A조 3위로 예상했다. 우선 A조 1위는 잉글랜드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에 조쉬 오노마(토트넘 핫스퍼), 아데몰라 루크먼(에버튼), 루이스 쿡(AFC 본머스)와 같은 성인 무대를 경험한 유망주들이 즐비하다고 평가했다. 약점으로는 U-20 대회에서의 좋지 않은 성적을 지적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993년 호주 대회 3위 이후 모두 16강(1997년, 2011년)이 최고 성적이다.

잉글랜드 다음으로는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을 4위로 통과했지만 공격수 로타로 마르티네스(라싱 클럽)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예상했다. 로타로는 아르헨티나 리그 성인 무대에서 통산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매체는 A조 3위로 한국을 예상했다. 한국은 최근 10년간 열린 대회에서 2번이나 8강에 진출했다고 평가했다. 신태용 감독과 이승우, 백승호의 존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봤지만 첫 경기 기니와의 경기가 A조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야말로 변수로 전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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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케빈 어거스틴(가운데) /AFPBBNews=뉴스1


마지막으로 우승후보로 프랑스를 지목했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19세 이하 선수권' 우승팀인 프랑스는 수비진에 이사 디우프(툴루즈)와 장-케빈 어거스틴(파리 생제르망)이 핵심 선수라고 평가했다. 온두라스, 베트남, 뉴질랜드가 포함된 E조서 16강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16강서 만나게 될 D조 우루과이, 이탈리아를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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