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일 한화전 타선 조정.. 조동찬 3번-구자욱 7번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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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화 이글스전에 7번 타순에 배치된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19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타순을 바꿨다. 조동찬이 3번, 구자욱이 7번이다. 구자욱은 올 시즌 처음으로 7번으로 출전한다.


김한수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오늘 구자욱이 7번으로 나간다. 편하게 칠 수 있도록 뒤로 뺐다"라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259, 7홈런 19타점, 출루율 0.335, 장타율 0.475, OPS 0.810을 기록중이다.

마냥 나쁜 것은 아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고, 타점도 적지 않다. 하지만 앞선 2년간 0.340이상의 타율에 OPS 0.950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김한수 감독은 "부담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아무래도 현재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오늘은 뒤에서 편하게 치라고 7번으로 내렸다. 조동찬이 3번으로 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과는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자욱 뿐만 아니라, 타이밍이 맞지 않는 다른 선수들과도 꾸준히 대화중이다. 잘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고 더했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조동찬(3루수)-다린 러프(1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이지영(포수)-강한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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