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칸서 황망한 부음 김지석 프로그래머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5.20 06:43 / 조회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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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겸 부집행위원장이 칸국제영화제 참석 도중 18일 심장마비로 별세. 부산국제영화제 산파이자 산 역사인 그는 올해도 해외 영화 수급을 위해 칸영화제를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소 심장에 이상이 있었던 그는, 칸에서도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별 문제없다는 소리를 듣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타계했다. 그의 황망한 죽음에 칸을 같이 찾은 강수연 집행위원장 등 부산영화제 관계자들과 한국에 있는 영화제 관계자들 모두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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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곽경택 감독/사진=쇼박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우성이 곽경택 감독과 '똥개' 이후 14년만에 '마왕'으로 재회. '마왕'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에게 뺏긴 여인을 되찾으려는 천민이 흡혈귀의 힘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성과 곽경택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만나 '마왕' 출연을 합의했다는 후문이다. 정우성이 그릴 흡혈귀는 조선시대라도 아름다움을 숨길 수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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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도경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혜수가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에 여주인공으로 발탁.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중 북한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미군부대의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소년 로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강형철 감독이 '타짜2' 이후 3년만에 내놓는 영화다.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주인공을, 박혜수는 그와 함께 댄스팀에 들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강형철 감독이 신인배우들로 큰 성공을 거둔 '써니'처럼 '스윙키즈'도 갈채를 받을 수 있을지, 올 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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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중훈이 OCN드라마 '나쁜 녀석들2'에 출연. 박중훈이 TV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1994년 SBS '머나먼 쏭바강' 이후 23년 만이다. '머나먼 쏭바강'은 당시로는 드물게 영화처럼 사전제작이었기에 사실상 첫 TV드라마 출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이래 줄곧 영화만 했던 박중훈이 TV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의 도전으로 영화에만 볼 수 있었던 송강호 같은 배우들도 TV드라마에 출연하는 물꼬가 될지 지켜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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