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결혼발표부터 아내 공개까지..용기 낸 이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5.20 09:52 / 조회 : 5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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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사진=홍봉진 기자


"사람들이 욕하더라도..이제 공개하고 당당하게 함께 하고 싶어요."


배우 이세창(47)이 결혼 소식을 발표하고 예비 신부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 김지연과 이혼한 이세창은 4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리며 인생 2막을 열게 됐다. 재혼이기에, 또 예비신부가 본인보다 13살이나 어리기에 이세창은 누구보다 결혼 발표에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이세창은 용기내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세창의 예비신부는 13살 연하의 아크로바틱 프로인 배우 정하나다. 두 사람은 스킨스쿠버를 하며 처음 만났고, 약 2년간 교제했다. 이세창은 지난 지난해 연극무대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 했으며 올 가을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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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가 단독 입수한 이세창 정하나 사진


이세창은 2년여 동안 연애를 하면서 한 번도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다니거나 스킨십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런 부분에서 예비 신부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해해 주는 마음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결혼 공개와,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는데 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자신은 재혼이지만 예비 신부는 초혼이기에 더욱 배려했다. 본인은 연예인이라 악플 등에 내공이 쌓였지만, 그런 경험이 없는 정하나씨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했다. 신부의 얼굴을 공개할 때도, 하나 하나 고민하며 세심하게 사진을 골랐다.

이세창이 대중의 따가운 눈길까지 각오하고 결혼을 발표하고, 예비 신부를 공개한 것. 그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이세창은 "2013년 이혼 하고 벌써 4년 넘었어요. 스쿠버 강사로 일했고 그러다가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됐고, 마음이 너무 잘 통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결혼도 일찍 서두르고 싶었지만, 제가 한 번 결혼을 했다 보니 조심스러웠죠. 결혼을 발표하고 예비신부의 얼굴을 공개하고 나면 그냥 둘이 손 잡고 길거리를 걷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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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하나


아크로바틱 프로인 이세창의 예비신부 정하나는 이세창이 감독을 맡은 레이싱팀 알스타즈 소속으로 레이싱 대회에도 참가했고 모토사이클에도 능하다. 또 정하나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여자 연예인의 모터사이클 주행장면 등을 맡아 연기했으며, 엑소 콘서트때 에어리얼리스트로 해외공연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편 이세창은 1990년 데뷔,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며 배우로 사랑 받았다. 또 그는 레이싱 팀 알스타즈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최근에는 애스터(ASTER) 마케팅 본부장으로 사업가 및 공연 제작자로도 일하고 있다.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둥지'는 이세창이 처음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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