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첫 성인 연기에 억대 '슈퍼카'도 몰아봤죠"(인터뷰①)

tvN 월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서찬영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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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반달 눈웃음을 지으며 겸손하게 말문을 열었다. 부드러운 중저음 목소리에 훈훈한 외모, 탄탄한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두루 겸비한 배우 이서원(20)은 요즘 밀려든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지칠 법도 했지만 "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서원은 지난 9일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월화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 이후 차기작 준비와 함께 인터뷰 일정을 병행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많은 분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만약 인터뷰가 없었다면 슬프지 않았을까요?"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노을 역)의 동생 노직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번 '그거너사'를 통해 첫 주연으로 성연 연기에 도전했다.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종방하면 정말 작품을 떠나 보내기 힘들겠단 생각을 했죠. 그런데 막상 보낸다기보단 항상 마음 속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어요. '그거너사'는 저에겐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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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윤소림을 짝사랑하는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시스트 서찬영 역을 맡아 열연한 이서원은 난생 처음 직접 차를 운전하는 연기도 소화했다.

"작품에서 운전하는 건 처음이라 겁이 나면서도 신기했죠. 마침 운전면허를 따려고 도로 주행만 남겨뒀었는데 '그거너사' 출연을 위해 바로 면허를 따고 운전하는 장면을 찍게 됐어요. 찬영이란 역할 덕분에 정말 '억' 소리라는 슈퍼카를 처음 몰아봤죠."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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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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