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어반자카파, 아이유·싸이 음원 빅매치 불붙었다(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5.19 16:52 / 조회 : 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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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 /사진=김휘선 기자


인기 혼성 발라드 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신곡 '혼자'로 음원 깡패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내비칠 수 있을까.


어반자카파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혼자'를 발표하는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어반자카파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혼자'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재개한다. '혼자'는 멤버 조현아의 자작곡이며 심플한 편곡에 조용하게 읊조리듯 부르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널 사랑하지 않아' 무대로 취재진 앞에 섰다. 어반자카파는 "지난해 8월 '목요일 밤' 이후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 너무 긴장된다"며 "이번 활동에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기에 마음 편히 기다리고 있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우리가 그동안 정말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것에 너무 의미를 두면 다음 활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뻐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 "이후 발표할 미니앨범도 올해 가을에 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는 "사실 새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미루게 됐다. 좋은 곡을 고르는 데 있어서 많이 고민이 됐다"며 "일단 싱글로 먼저 발표한 이후 미니앨범을 완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순일은 "방송활동 이외에도 여러 뮤직 페스티벌과 전국 투어 등도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어반자카파는 팀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한 질문에는 "셋 다 작사, 작곡이 가능하다. 우리만의 이야기를 더 잘 녹여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보컬 음색이 다양해서 대중에게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어반자카파는 음원 차트에서의 경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멤버 별로 다른 생각도 전했다. 먼저 조현아는 "경쟁자를 떠올리려 할 때 아이유나 싸이는 차트 순위 경쟁에서는 이기지 못할 것 같다"고 밝히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조현아는 "사실 '혼자'라는 곡을 처음에 들었을 때 음원 차트에서 경쟁력이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멤버 박용인은 "'혼자'는 이번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할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라는 단어를 주제로 한 부분이 팬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내년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남다른 소회도 밝혔다.

조현아는 "어반자카파가 너무 힘들게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그래서 여기까지 끌고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정말 많이 노력해 준 멤버들이 대견하고 대단하다 존경스럽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도움을 많이 받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아마 콘서트도 하게 될 것 같다. 시점은 상반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싸이, 로이킴, 이수, 아이유 등에 이어 어반자카파가 '혼자'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5월 음원 차트 경쟁도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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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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