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효리네'엔 없다..'섬총사' 호동X희선X용화 케미(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5.19 15:07 / 조회 :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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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섬총사'가 강호동, 김희선, 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출격한다. '삼시세끼', '효리네 민박'과 비교되고 있지만 차별점은 단연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상혁 CP와 한리나 PD 등이 참석했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세 명의 '섬총사'가 섬마을 주민의 집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를 다룬 프로그램. SBS '강심장', '불타는 청춘', '신의 목소리' 등을 연출한 박상혁 CP가 CJ E&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올리브TV가 개국 6년 만에 개편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 요리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된 '섬총사'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섬대장' 강호동, '섬총각' 정용화, '섬미모' 김희선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섬총사'가 처음으로 모이는 장면이 담겼다.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김희선의 적응기, 첫 촬영지인 우이도를 배경으로 한 세 사람의 좌충우돌 일상이 기대감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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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CP/사진제공=CJ E&M



박상혁 CP는 "포맷이 무척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릴 순 없다"면서도 "세 사람이 각각 마을의 다른 집에서 살면서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다. 노부부와 사는 분, 할머니가 계시는 곳에서 사는 분 등 마을 사람들과 융화돼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가 된다"라고 소개했다.

'섬총사'는 섬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 일반인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tvN '삼시세끼', JTBC '효리네 민박'과 비교되고 있다. 박상혁 CP는 "'삼시세끼'와 섬에 가는 것에서는 비슷할 수 있는데 출연자도 다르고 세 분 다 요리를 못해서 그 부분에서 다를 것"이라며 "'효리네 민박'은 일반 손님을 받는 프로그램이고 저희랑 콘셉트가 다른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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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섬총사'는 강호동을 중심으로 멤버들 간 케미스트리를 자신했다. 박상혁 CP는 "강호동 씨가 '1박 2일'을 오래 해서 그 부분을 걱정했다. 그러다 보니까 다른 조합을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박상혁 CP는 "오래 기획했는데 '지금 하고 싶은 게 뭘까. 맞는 부분이 뭘까' 하다가 여행을 가는데 그분이 갔던 멤버들과 차별성이 있는 멤버를 찾았다. (정용화는) 제2의 이승기를 찾아보자는 느낌으로 섭외했는데 이승기도 허당이었던 것처럼 용화도 그런 매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호동, 정용화 사이에서 '1박 2일'에서 사랑받았던 강호동, 이승기와는 또다른 케미스트리가 나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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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리나 PD/사진제공=CJ E&M


한리나 PD는 세 사람의 조합과 함께 우이도라는 배경, 섬 주민들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리나 PD는 "톱스타이지만 아는 오빠, 누나, 동생과 떠나는 여행이라는 케미가 있고 섬 주민들과 케미가 있다"라며 "각각 주민들의 모습이 정겹고 사랑스럽다. 그런 모습들이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우이도라는 섬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경치에서 오는 힐링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섬총사'가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를 내세워 '삼시세끼', '효리네 민박'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올리브TV의 변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섬총사'는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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