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데 헤아의 이적설.. 맨유의 대안은 얀 오블락?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5.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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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프시즌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골키퍼도 교체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비드 데 헤아(27)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자로 얀 오블락(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보고 있다.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데 헤아 골키퍼의 이탈에 대비해 얀 오블락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데 헤아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의 이적설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레알과 계속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ESPN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가 계속 맨유의 골문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6일 있을 미국 MLS의 LA 갤럭시와의 프리시즌 경기부터 뛸 것이라고 더했다.


하지만 맨유는 대체 자원에 대한 탐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카스퍼 슈마이켈(31, 레스터 시티) 영입설이 나왔고, 이번에는 오블락이 언급됐다. 오블락을 보기 위해 비센테 칼데론(ATM 홈구장)도 다녀왔다는 것이다.

물론 맨유가 오블락을 데려오고 싶다고 해서 데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블락은 ATM과 계약할 때 바이아웃 금액으로 1억 유로를 책정했다. 어느 팀이든 이 금액을 내면 오블락을 영입할 수 있지만, 금액이 너무 크다.

게다가 맨유는 데 헤아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다. 오블락이 좋은 골키퍼임은 확실하지만, 데 헤아가 뒤질 이유 또한 없다. 맨유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온 데 헤아다. 냉정히 말해 맨유가 꼭 데 헤아를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관건은 데 헤아의 마음이다. ESPN은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여름 이적료 1830만 파운드에 맨유로 왔다. 하지만 데 헤아의 오랜 여자친구이자 가수인 에두르네 가르시아 알마그로는 마드리드에 살고 있다. 언젠가는 데 헤아가 마드리드로 돌아가기를 원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데 헤아를 계속 보유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데 헤아는 세계 최고를 다투는 골키퍼다. 이런 데 헤아를 레알로 떠날 경우 대안으로 오블락을 1순위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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