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2볼넷' 추신수, 2G 연속 3출루.. 팀은 9연승(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19 06:19 / 조회 : 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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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3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60에서 0.262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서 3경기 만에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연승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회말 볼카운트 2-2에서 닉 피베타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베타의 시속 95마일 포심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앤드루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팀이 0-2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멀티 출루를 완성한 순간이다. 이후 추신수는 상대 투수 보크로 2루를 밟았고, 치리노스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적시타, 루아의 3점 홈런으로 5회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팀이 5-2로 경기를 뒤집은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적시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득점째다.

그리고 팀이 8-2로 크게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마크 레이터 주니어를 상대로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이것이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텍사스는 5회와 6회 각각 5득점, 3득점을 만들어내며 8-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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