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20·21호골'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6-1 대승.. 2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1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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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AFPBBNews=뉴스1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이 시즌 20·21호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완성한 가운데, 토트넘은 2연승을 내달렸다.


토트넘은 19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34라운드 순연 경기서 6-1로 승리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그 2위를 확정한 상태다. 우승은 첼시가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83점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배치한 가운데, 손흥민, 델리 알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무사 시소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가 나섰다. 포백에는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배치됐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케인은 4골 폭발,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5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이어 전반 8분에는 데이비스의 패스가 손흥민에 연결됐고, 한 바퀴 턴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계속해서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전반 14분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 앞에 떨어졌고,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 한번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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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원정팀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1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나왔다. 결국 전반 25분 케인이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이 빠른 돌파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받아 케인에게 연결했다. 그리고 케인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전반 35분 손흥민의 시즌 20호골이 터졌다. 알리의 칩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오카자키를 빼고 슬리마니를 투입했다.

후반 들어서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1분 손흥민에게 또 한번 득점 찬스가 왔다. 손흥민은 케인이 올려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4분 레스터 시티의 만회골이 터졌다. 칠웰이 골문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8분 알더베이럴트의 크로스를 완야마가 헤더로 골문 앞에 있는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 역시 헤더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손흥민의 추가골도 터졌다. 개인기로 만든 득점이었다. 후반 26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가져가며 슈팅 기회를 엿본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21호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얀센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인은 후반 막판 2골을 더 추가하며 총 4골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6-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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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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