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김주찬이 8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됐으나 고작 1경기 잘하고 인터뷰를 하기가 쑥스럽다며 고사했다.
김주찬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9-4 대승에 힘을 보탰다.
9일 kt전 이후 안타가 아예 없었던 김주찬은 김기태 감독의 믿음 속에 3번 타자로 꾸준히 출장했고 이날 드디어 안타로 화답했다.
하지만 경기 후 KIA 관계자는 "김주찬 선수가 이제 1경기 잘했는데 인터뷰를 하기 쑥스럽다면서 다음에도 더 잘하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김주찬이 밝게 웃으며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