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 "금수저 스펙女? 佛서 과외하며 생활비 충당"(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05.17 18:02 / 조회 : 2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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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텔라장 /사진제공=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가수 스텔라장(26, 본명 장성은)이 '금수저 스펙녀'라는 주위의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스텔라장은 17일 오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소위 '금수저'가 아니다"라고 직접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 나를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너무 억울할 뿐이다. 내가 정말로 금수저 집안의 딸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텔라장은 "내가 프랑스에서 11년 정도 유학 생활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그런 시선이 생기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하지만 내 프랑스에서의 유학 생활은 결코 부유하지 않았다. 돈이 부족했으면 부족했지 넉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스텔라장은 "다만 프랑스가 학비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었다는 건 정말 다행이었다"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프랑스 유학을 시작했는데 중, 고등학교 때 학비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정부 보조금 지원도 받았다. 이후 대학에 진학했을 때도 총 5년 중 2년 동안은 학비가 없었고 이후 3년 동안에도 1년 총 학비가 한화 200만 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스텔라장은 이와 함께 "내가 다닌 3년 대학교 학비는 그마저도 비싼 편에 속한다"며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프랑스 학생 또는 프랑스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를 했고 수학, 물리, 화학 등을 가르쳤다"고 덧붙였다. 스텔라장은 "여행도 마음껏 다니지 않았고 맛있는 것도 사 먹지 않았고 예쁜 옷도 사입지 않으면서 유학 생활비를 아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스텔라장은 지난 4월 30일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갔다.

동명 타이틀 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은 유로 팝 장르를 기반으로 한 트랙으로 월급을 떠나가는 연인에게 빗댄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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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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