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기차-야생화 접목한 상품 출시

채준 기자 / 입력 : 2017.05.17 15:46 / 조회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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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원


하이원이 신상품을 적극 개발하면서 비수기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하이원은 최근 '하이원리조트-백두대간열차 V트레인 연계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야생화 투어'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하이원으로 떠나는 칙칙폭폭 추억여행

하이원리조트는 기차를 타고 백두대간을 감상할 수 있는 V트레인과 연계한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철도 전문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35평형 콘도객실 1박과 경북 분천에서 강원도 철암까지 운행되는 V트레인 승차권을 결합한 상품이다. V트레인은 경상북도 분천부터 양원, 승부를 거쳐 강원도 철암역까지 총 27.7km의 백두대간 코스를 시속 30Km로 하루 3회 왕복 운행하는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이다. 일반 열차와는 달리 창문을 열 수 있다.

야생화가 점령한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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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샤스타데이지 만개한 풍경/사진제공=하이원


비수기로 접어든 스키장 슬로프에서는 27일부터‘야생화 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한 야생화들을 선보이기 위해 4월부터 한달 간 3만3,000㎡의 슬로프 곳곳에 총 20여종의 야생화를 신규 파종했다. 하이원의 해발고도는 800m 이상이라 더운 여름에도 평균 기온 25℃를 넘지 않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식생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키 슬로프에서 천천히 눈이 녹아내리면서 5월부터 8월까지 형형색색의 야생화들이 순차적으로 개화하게 된다. 하이원리조트 슬로프에 핀 야생화들은 2006년 하이원 스키장을 건설하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약 15억원의 비용을 들여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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