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폭발' 맨시티, WBA에 3-1 완승.. 3위 점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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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스와 데 브라이너./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WBA)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WBA와 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맨시티가 FA컵 경기를 치르면서 연기됐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5점을 확보, 리버풀(승점 73점)를 제치고 3위 자리에 올랐다.

맨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은 제수스와 아구에로가 투톱으로 나왔다. 르로이 사네,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야야 투레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콜라로프, 오타멘디, 콤파니, 페르난지뉴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윌리 카바예로가 꼈다.


초반부터 맨시티의 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콜라로프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에는 사네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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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이너와 실바./AFPBBNews=뉴스1





WBA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전반 27분 리드를 잡았다. 해결사는 제수스였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잡아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2분 만에 추가골이 나왔다.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 있던 브라이너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WBA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반은 맨시티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도 맨시티의 압박이 계속됐다. 후반 9분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아 실바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빗나갔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점수차를 벌리는 득점을 뽑았다. 투레의 발 끝에서 나왔다. 아구에로의 스루 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투레는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막판까지 맨시티의 맹공은 계속됐다. 후반 39분 제수스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경기 종료 약 5분을 앞두고 WBA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42분 카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경기는 맨시티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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