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멀티골' 아스널, 선덜랜드 2-0 제압.. 4위 불씨 살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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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선덜랜드를 꺾고 4위권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아스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와의 리그 37라운드 맞대결서 산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22승6무9패(승점72)로 5위를 유지했다.

아스널 벵거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가 포진했고 2선에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이 지원했다. 중원은 엑토르 베예린, 아론 램지, 그라니트 샤카, 키어런 깁스가 나섰다. 스리백은 롭 홀딩, 시코드란 무스타피, 나초 몬레알이 배치됐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켰다.


초반부터 아스널의 공격은 거셌다. 7분 만에 선취골이 나왔지만 지루의 팔에 맞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지루, 배예린의 연속 슈팅이 나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골문 앞에 있던 산체스에게 연결됐지만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9분에는 무스타피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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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AFPBBNews=뉴스1





아스널이 전반에 때린 슈팅 숫자는 18개. 하지만 좀처럼 선덜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아스널은 후반 초반부터 몰아부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램지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1분에는 홀딩의 크로스를 받은 지루가 골문 중앙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23분 아스널에 악재가 발생했다. 램지가 부상을 당하면서 웰백과 교체됐다. 이어 벵거 감독은 깁스를 빼고 알렉스 이오비를 투입시키며 교체카드 2장을 썼다.

아스널은 후반 27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외질의 낮은 크로스를 산체스가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36분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산체스였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지루가 오른발을 댔고, 이를 산체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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