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선발 복귀' 김태균, 다시 이치로 亞기록 향해 뛴다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5.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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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이 드디어 복귀했다. 귀국한 지 하루 만에 5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제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향해 다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화는 1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김태균과 투수 김범수를 콜업하는 대신 박정진과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23일 kt전에서 우측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낀 뒤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우측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것. 이후 일본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에 전념한 뒤 10일 저녁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입국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본인이 경기에 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냐고 물어본 뒤 나가라고 했다. 타순은 5번이다. 본인도 기록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1군에서 뛰나 2군에서 뛰나 어차피 감각을 찾아야 한다. 그럴 거면 1군서 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23일 경기에서도 출루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65경기)을 작성했다. 현재 그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김태균은 이치로의 아시아 최다 연속 출루 기록(69경기) 및 메이저리그의 최다 연속 출루 기록(보스턴 테드 윌리엄스,84경기)을 향해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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