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롯데 조원우 감독 "송승준, 고참으로 아주 잘해주고 있다"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5.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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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3연패 늪에서 탈출한 롯데의 조원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이후 KIA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롯데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6승 17패를 올리며 5할 승률 회복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동안(투구수 104개)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무패)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KBO리그 통산 28번째이자 개인 첫 번쨰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친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손)아섭이가 선두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 이대호, 최준석, 강민호가 중심 타선에서 역할을 충실히 잘해준 경기였다. 무엇보다 송승준이 1실점으로 호투한 게 승리의 발판이 됐다. 팀의 고참 투수로서 아주 잘해주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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