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속옷을 입든지 말든지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05.10 15:14 / 조회 : 4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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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인스타그램


속옷을 입지 않고 겉옷만 입으면 위법한 행위일까. 속옷을 입지 않고 겉옷을 입는데 대해 법적 규제가 없으니 애초에 위법이 될 수 없다. 연예인 설리(24·본명 최진리) 얘기다.

설리가 또 온라인 상에서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일 설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을 공개했고, 속옷을 입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일부 팬들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설리의 속옷 미착용 사진공개를 기다렸단 듯이 공개직후 삽시간에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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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진=임성균 기자


사실 어젠가부터 설리는 연예인으로서 평가되기 보다는 SNS에 공개되는 일상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설리가 의도했든 아니든 말이다. 일각에서는 설리가 SNS 노이즈를 즐기는 듯하다고 말할 정도. 어찌 됐든 10일 현재 설리의 SNS는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보다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속옷 미착용이라는 이유로. 일부는 비난을 하고 일부는 예쁘다고 난리다. 설리가 셀러브리티(celebrity ·유명인사)는 확실하다는 방증이다. 이는 설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자 그들 정서의 반영이라 할 수 있겠다. 대중의 관심이 셀럽의 숙명이라고는 하지만 과유불급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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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인스타그램


설리는 오는 6월 출연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류스타 김수현과 베드신을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하며 연예활동을 시작한 설리의 첫 노출 연기다. 더욱이 '성인' 설리의 정극연기활동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드신의 상영 여부는 미정. 편집과정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리얼' 속 설리의 연기도 그녀의 속옷 미착용 논란처럼 이목을 끌 수 있을까.

설리가 속옷을 입든지 말든지. 설리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그녀의 연예활동에 집중되긴 할지. 언제쯤 설리는 연예활동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각설. 대중의 관심에 부응하는 설리가 되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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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콘텐츠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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