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판듀2' 승자는 이재훈X합천 뚝배기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5.07 19:45 / 조회 :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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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판타스틱 듀오' 최후의 대결에서 가수 이재훈이 '합천 뚝배기'와 함께 김원준을 누르고 우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단 하나의 우승 듀오 자리를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로 역대급 경연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두 사람이 막상 최종 대결까지 오게 되자 물불 안 가리는 경쟁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준과 이재훈은 본격 대결에 앞서 90년대를 장악한 매력 대결로 서로를 견제했다. 김원준은 90년대 소녀팬들을 반하게 했던 윙크로 녹화장을 녹였다. 이재훈은 특유의 머리 쓸어 넘기기로 기선을 제압하며 "김원준은 얼굴로 승부하는 가수 아니냐"고 덧붙여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김원준 판듀의 1:3 대결곡은 2집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언제나'. 김원준은 "댄스곡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록을 가미한 곡"이라고 밝혔다. 김원준은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준의 판듀 후보 대구 미스족발, 일산 천번버스, 의정부 엔진오일은 '언제나'로 대결을 펼쳤다. 속시원한 고음의 향연이었다. 김원준은 최종 판듀로 의정부 엔진오일을 선택했다.

미스족발과 천번버스는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의정부 엔진오일은 "파이널 무대에서는 진짜 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이서 이재훈이 1대 3 대결을 진행했다. 선곡은 쿨의 히트곡 '애상'이다. 이재훈은 "IMF로 온 국민이 힘들 때 이 노래가 발표되고 큰 사랑을 받았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현실은 힘겨운데 이 무대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전현무는 여고생 오반장에게 IMF를 아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사회시간에 배웠다"라고 답해 이재훈을 당황케 했다.

이재훈과 판듀 후보 3인의 '애상'은 상큼한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였다. 왕십리 오반장, 남양주 요리왕, 합천 사골 뚝배기 중 이재훈의 선택은 합천 뚝배기였다.

이재훈은 합천 뚝배기를 최종 판듀로 고른 이유에 대해 "요리왕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목소리다. 왕십리 오반장은 많은 사람에게 미소를 준다. 그런데 파이널 곡을 위해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필요했다. 합천 뚝배기가 노래할 때 조금 더 힘이 있고 감성적인 것 같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김원준과 이재훈은 각각 'SHOW'와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파이널 무대에 나섰다. 1990년대 무대들의 특징은 다양한 특수효과들의 향연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특수효과의 끝'을 보여줬다. "편하게 즐기겠다"던 두 가수는 불꽃과 폭죽을 연달아 터트리며 '특수효과 중독자' 수준의 화려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SHOW'는 90년대를 관통했던 히트곡 중의 히트곡인 만큼 MC 군단은 물론 객석까지 방송인 걸 잊은 채 따라 불렀다. 뜨거운 무대를 본 이소라는 "마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고 감탄했고, 김원준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화답했다.

이재훈은 합천 뚝배기와 함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열창해 무대를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재훈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빙 대결은 단 10표 차로 이재훈과 합천 뚝배기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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