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송승준 "공격적 피칭이 주효했다"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5.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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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송승준이 2번째 선발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2승째를 챙겼다.


송승준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7회까지 단 2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했다. 송승준은 총 9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직구 43개, 포크 27개, 커브 18개, 슬라이더 7개를 섞어 던져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송승준은 "사실 며칠 전부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었지만 오히려 마운드에서는 몸이 가벼운 느낌이었다. 맞춰 잡는다는 느낌으로 공격적으로 피칭 한 것이 좋았고, 수비가 중요한 순간에 병살타로 처리해줘서 어깨가 가벼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강)민호가 볼배합을 역으로 잘 이용해줬고, 빠른 패턴 변화 때문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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