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단 루트외인구단·라바, 첫 경기 1점차 승리 '짜릿'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5.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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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외인구단(오른쪽) /사진=텐아시아 제공


연예인 야구단 루트외인구단과 라바가 모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루트외인구단과 라바는 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서 각각 공놀이야와 개그콘서트를 4-3, 6-5로 제압했다.


루트외인구단과 공놀이야의 경기는 5회까지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공놀이야는 선발 남준봉(가수)에 이어 윤배영(배우)이, 루트외인구단은 개그맨 곽준이와 이성배가 효과적으로 던져 상대 타선을 각각 3점으로 막았다.

6회초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루트외인구단은 6회말 선두타자로 대타 김인태(비연예인)를 내보냈다. 좌타자 김인태는 공놀이야 투수 윤배영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루트외인구단의 4-3 짜릿한 승리가 확정됐다.

라바와 개그콘서트의 경기는 2회초 한상준(배우)의 선제 3점포로 선취점을 얻은 라바가 5회말까지 6-4로 앞서 나갔다. 선발은 배우 지상민(라바)과 개그맨 박성광(개그콘서트).


6회초 라바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6회말, 2점을 뒤지고 있던 개그콘서트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라바는 위기를 내준 두 번째 투수 신동현(시나위 드러머)을 내리고 비연예인 오석남을 올렸다. 개그콘서트 타자 쌍둥이 개그맨 동생 이상민이 친 공은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중견수플라이로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2루 주자 이동윤이 홈 송구하는 사이 3루로 뛰었지만 아웃을 당해 2사가 됐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서 개그콘서트 4번 타자 유근일이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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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거둔 라바(왼쪽) /사진=한스타 제공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과 팡팡티비한스타에서 생중계한다.

이 대회는 12개 팀을 6개 팀씩 A, B조 나눠 예선리그를 거친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각 조 1위 팀은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 팀이 4강 진출전을 갖는다.

A조는 개그콘서트, 공놀이야, 라바, 알바트로스, 루트외인구단, 컬투치킨스로 이루어져 있고 B조는 스마일, 이기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폴라베어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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