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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즈 /AFPBBNews=뉴스1 |
루이스 수아레즈(30, 바르셀로나)가 득점 침묵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수아레즈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동시에 리그 3연승도 달성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한 바르셀로나(25승 6무 4패, 승점 81점)는 1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25승 6무 3패, 승점 81점)와 동률을 맞추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수아레즈는 후반 5분 에스파뇰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오른발로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2-0으로 앞선 후반 42분에도 수비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넣었다.
수아레즈는 지난 4월 6일 세비야전 득점 이후 6경기 만에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수아레즈는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 침묵에 대한 질문엔 "나에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축구에서는 충분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꾸 생각하면 머리 속에 강박(obsession)이 된다. 누가 득점을 하든 나는 그저 팀이 이기길 바랄 뿐이다"고 답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나는 전혀 수아레즈를 걱정하지 않았다. 나는 골로 선수를 평가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비야레알과 리그 3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