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이해' 이준, 변씨 집안 적응 난항..이유리, 이미도 복수 예고

주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7.04.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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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이 변씨 집안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씨네 집에 입성해 그동안 넓은 집에서 혼자 살아왔던 안중희가 좁은 집에서 많은 가족과 함께 살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변미영(정소미 분)과 마주친 안중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배우와 담당 매니저 사이에서 하루아침에 한가족이 된 것.

변한수는 "더 필요한 건 없냐"며 "아침에는 식구들이 많아 화장실이 바빠 서둘러야 한다"라며 안중희의 적응을 도왔다.

중희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변한수에게 나영실(김해숙 분)이 "그렇게 좋냐"고 묻자 변한수는 "마음이 놓인다"며 "그 넓은 집에서 혼자 도시락 시켜 먹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변미영은 답답한 마음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미영은 홀로 밖에 나가 "남 배우님이 아빠 아들이라니 진짜 저한테 너무 하신 거 아니냐"며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다음 날 아침 식사 자리에서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안중희는 "제 전용 변기를 따로 하나 설치하는 게 어떠냐"며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비데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혜영이 "그냥 샤워기를 쓰라니까"라며 무심하게 내뱉었고 이에 안중희는 "제가 지병이 좀 있어서요. 치질"이라고 털어놨다.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는 가족들과 어색해 하는 그의 시선에 변한수는 중희 뜻대로 하자고 가족들을 타일렀다.

이 밖에도 변혜영이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안중희(이준 분)의 존재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환은 오랜만에 여자친구의 얼굴을 보게 되지만 반가움도 잠시 엄청난 고백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변혜영은 "우리 아빠에게 아들이 있어. 그 아들이 같이 살겠다고 우리 집에 들어왔어. 그런데 그 아들이 연예인이야. 안중희"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변혜영의 이복형제가 집으로 들어왔다는 것도 모자라 그가 배우 안중희라는 사실에 놀란 차정환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변혜영은 "지금은 괜찮아졌어. 최소한 신원은 확실하니까"라며 말했다.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안중희에 대해서 아는 거 있냐"고 물었고, 차정환은 "사실 내가 요즘 찍고 있는 메이킹이 안중희가 나오는 드라마야. 세상이 진짜 좁아"라고 고백했다.

이에 변혜영은 채념 섞인 말투로 "더 좁아. 안중희 매니저가 내 동생이야"라고 말했다. 연이은 폭탄 발언에 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토하는 차정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안중희는 변미영을 불러 "네 가족들 나한테 왜 그러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냐"고 따졌다. 이에 변미영은 "저희 형제들 입장에서 당연히 안 반갑죠. 아빠가 배다른 형제를 데려왔는데"라고 대답했다.

안중희는 "내가 그걸 모르는 게 아니고 흔쾌히 들어오라고 했잖아. 연예인이라고 해서 좋아하는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변미영은 "그런 거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화가 난 안중희는 "그래서 너는 나 피했냐"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다음 주부터 드라마 촬영이니 똑바로 준비해"라고 말했다.

한편 변혜영은 컴퓨터를 하던 중 우연히 동생 변미영의 녹음파일을 들었다. 이어 그는 "미영이가 왜 오빠 여자친구한테 이런 말을 하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곤 예전 미영이 고등학교 별명을 상기시키는 동창이 다니는 회사에 들어갈지 고민을 자신에게 털어놓던 일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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