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
kt 위즈 고영표가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고영표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6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6-0으로 완승, 5연패를 끊었다.
고영표는 개인 최다 이닝, 개인 최다 투구수를 모두 경신했다. 지난 6일 수원 두산전 6이닝, 18일 KIA전 108구가 종전 기록이었다.
경기 후 고영표는 "개인적인 승리보다는 팀이 연패 중이라 어깨가 무거웠다. 내 승리보다 연패를 끊어 마음고생을 좀 덜었다. 완봉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한 이닝 한 이닝 막겠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를 했는데 좋은 결과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