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고심' 김성근 "SK 때, 박경완-김광현 없이도 야구했는데…"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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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부상 선수들로 인해 김성근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오후 2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앞서 넥센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 스윕패 위기에 몰려있다. 반면 넥센은 4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하주석(3루수)-정근우(2루수)-로사리오(1루수)-이양기(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최재훈(포수)-장민석(우익수)-강경학(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김태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23일 수원 kt전에서 우측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김태균은 이후 1군과 계속 동행했다. 그러나 29일 재검진 결과, 우측 허벅지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30일 1군에서 말소됐다. 재활 기간은 2~3주 소요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는 비야누에바(팔꿈치 염증), 이성열(햄스트링)이 1군에서 이탈한 상황.

김 감독은 "나도 김태균을 언제 쓸까 했는데, 검사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무리를 해서라도 기용할 생각도 해봤지만 기용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한 뒤 "현재 송광민도 아프다. 체크를 하고 오늘 투입하려고 했는데 상태가 안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다음 주 첫 경기부터 당장 김회성을 콜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김회성이가 4번을 치겠지. 그게 현재 현실"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김 감독은 "최진행이 키플레이어다. 얼마만큼 해줄지…"라면서 '로사리오의 타격감'에 대한 질문에 "수비 감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난해보다 수비가 안 좋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 선수단과 미팅을 할 예정이다. 뭐, SK 시절에는 박경완과 김광현 없이도 야구를 했는데…"라면서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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