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4안타+조상우 2승' 넥센, 한화 제압 '3연승' 질주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4.29 20:33
  • 글자크기조절
image
넥센 서건창.





넥센이 적지에서 한화를 꺾고 3연승을 질주,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넥센은 12승1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넥센은 지난해 9월 4일 고척 홈경기 이후 한화전 4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10승15패를 기록하며 승패 마진이 '-5'까지 벌어진 채 9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오간도는 4이닝 동안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의 난조를 보인 끝에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총 투구수는 87개였다. 반면 넥센 선발 조상우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2번 이정후와 3번 서건창이 7안타를 합작했다.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3득점, 서건창은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 윤석민과 허정협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로사리오가 3안타, 최재훈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넥센은 2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허정협의 안타와 도루, 주효상의 볼넷 이후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주자가 아웃, 1,3루가 됐다. 여기서 박정음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제 포문을 열었다(1-0).

3회에는 2점을 더 달아났다. 서건창의 내야 안타와 윤석민의 좌전 안타 이후 김태완의 투수 땅볼 때 주자가 한 루씩 진루했다. 여기서 김민성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0을 만들었다.

4회 넥센은 2점을 또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서 윤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쳐냈다(4-0). 이어 1사 후 김민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5-0).

한화도 4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이용규와 하주석이 연속 안타를 친 뒤 로사리오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5-1). 하지만 넥센은 6회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후속 서건창의 타구를 로사리오가 놓친 채 뒤로 빠트리는 틈을 타 득점에 성공했다(6-1).

한화도 6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하주석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로사리오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6-2). 이어 최진행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 3-6, 3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넥센은 8회초 한 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이정후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윤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7-3). 이후 한화는 9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한 채 3-7로 패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