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나도, 5월 15~16일 복귀 전망.. 1선발이 돌아온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4.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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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16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앤서니 레나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5월 15~16일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레나도는 5월 15~16일 정도 복귀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나도는 삼성이 105만 달러라는 만만치 않은 돈을 들여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현역 빅리거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불운이 닥쳤다.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우측 팔뚝을 맞았다. 문제는 다른 부분이었다. 팔뚝이 붓기는 했지만, 진짜는 가래톳 부상이었다.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면서 근육에 이상이 생겼고,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당시 김한수 감독은 레나도를 '1선발'로 꼽았다. 삼성으로서는 시즌을 시작도 하기 전에 1선발을 잃은 것이다.

이후 레나도는 치료와 재활을 진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5월 초부터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계획이다 이를 거쳐 5월 중순 1군에 올라온다.

삼성은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가뜩이나 약해진 전력에서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그래도 김상수가 돌아왔고, 2일에는 다린 러프도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여기에 레나도의 복귀까지 일정이 나왔다. 힘든 와중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든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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